외할머니께서 외할머니시긴 하지만 내가 태어나기 몇 달 전에 돌아가신 할머니 때문에
(나의) 유일한 할머니가 되셨으니 그냥 (외)할머니라고 평소에 불렀던 기억이 난다.
생각의 시간이 멈춰있을 때 떠오르는 사람 중에 한 분이 추가 된 셈이다.
지나고 나면 소용없는 행동들.
요즘의 꿈은 그날 있었던 일의 연장선에 있는 경우가 많다.
미완의 일들을 꿈에서 끝내는.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미완.
그래서 그런가, 꿈에서 깨지 않고 싶단 생각을 종종 한다.
끝내지 못하는 건 답답해서 말이지.
예전엔 끝내지 못할 것은 시작하지도 않았었는데
언젠가부터 언제 끝날지도 모를 일들이 산적해있구나.






컴퓨터 본체를 사니 모니터가 삐진 건지 켜지지를 않아서 결국 그제 새 모니터를 들였다.
가격이 많이 싸지긴 했구나. 17인치 쓰다가 20인치 와이드 쓰니 엄청 넓어 보인다.
24인치 쓰는 사람들은 그럼 대체 얼마나 크게 보는 걸까?
잠시 욕심이 나긴 했지만 그리 큰 것까진 필요도 없고 가격도 좀 하니 20인치로 만족.
옛날 같았으면 본체랄지 모니터에 대한 사양을 잔뜩 늘어놨을텐데 이젠 그런게 뭔 소용인가 싶다.
불편함 없이 쓰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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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쓰지 않은 것에 대한 벌이랄까...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
늘어나지 않는 블로그.
그 후로 처음이다..
무섭고 두려워서 한번도 오지 못 했는데..
괜찮아?
얘기하고 싶다.